유미 복수 및 음낭수종을 동반한 신생아 환아에서의 성공적 치료 1례

유미 복수 및 음낭수종을 동반한 신생아 환아에서의 성공적 치료 1례

A Case of Successful Treatment in Newborn Infants with Chylous Ascites and hydrocele

(지상발표):
Release Date :
sang hyun AHN , won duck KIM , young jin KIM
Daegu Fatima Hospital DEPARTMENT OF PEDIATRICS1
안상현, 김원덕 , 김영진
대구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1

Abstract

목적: 유미복수는 초유와 같은 빛깔 형태를 띄며 중성지방이 풍부하게 포함된 림프액, 즉 유미액이 복강 내에 축적되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. 림프액의 부적절한 배액 및 복강 안 림프관의 발육부전으로 인해 나타나며 선천성 신생아 유미복수에 대한 증례는 흔히 보고되지 않고 있다. 발열 및 음낭수종을 주소로 내원한 신생아에게서 복강 및 음낭에서 흡입된 액체를 통해 유미복수로 진단되어 보고하고자 한다. 증례보고: 재태 연령 38주 2일, 출생체중 3,230 g 자연분만으로 출생하여 생후 11일째 38도 이상의 발열 증상 나타나 본원으로 전원 되었다. 환아 신체진찰 상 음낭에서 심한 부종 관찰되었으며 하복부 및 서혜부 부위에서 발적 소견 관찰되었다. 그 외 특이소견 관찰되지 않았으며 입원 당시 혈압 90/58 mm Hg, 맥박수 160회/분, 체온36.8℃였다. 혈액 검사 상 혈색소 15.0 g/dL, 백혈구 16,200 /uL,혈소판 340,000/uL, AST 31U/L, ALT 14U/L CRP 3.42 이었으며 전해질 및 소변검사는 정상이었다. 환아 초음파 검사 상 음낭수종 관찰되는 것 외 특이 소견 없었으나 음낭 압통 및 음낭 촉진 시 단단하게 만져지는 소견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환아 보챔 심하게 나타났다. 음낭 농양 의심 하에 음낭천자 시행하였다. 음낭 천자를 통한 흡입액은 육안 상 모유색깔의 탁한 색깔 띄었으며 탈장 및 장 천공 확인 위해 시험적 개복술 시행하였다. 시험적 개복술 상 장 천공 등의 특이소견 없었으나 다량의 복수 관찰되어 흡입 검사 시행하였다. 흡입액 검사 결과 중성지방이 1076 mg/dL으로 확인되며 세포검사 상 림프구가 우세하게 나타났다. 흡입액의 육안 상 소견 및 검사결과 등으로 유미복수로 진단하였다. 유미복수 및 음낭수종으로 진단한 이후 수액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 시행하며 원인 감별 위해 림프관 신티그라피 시행하였다. 림프관 신티그라피 지연 영상에서 조영제의 섭취 감소 및 출현 지연 소견이 왼쪽 엉덩 결절에서 나타났다. 금식 시행하면서 총 정맥 영양 공급하였다. 이후 중쇄 중성지방 분유를 물에 희석하여 추가적 수유 진행하였으며 유미액 감소를 위해 탈지분유 및 소마토스타틴를 정맥투여하기 시작하였다. 시험적 개복술을 통한 배액관으로 배액 양 관찰하였으며 생후 47일 째 배액 관찰되지 않아 배액관 제거하고 52일째 퇴원하였다. 현재 환아 재발없이 생후 7개월째 경과관찰 중이다. 결론: 발열 및 음낭수종을 동반한 신생아에게서 다양한 검사를 통해 유미복수로 진단하였고 이에 따른 치료가 성공적으로 되었음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.

Keywords: 유미복수,유미액,음낭수종, ,